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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부총액 증가…자발적 나눔문화 확산

이종훈 기자

입력 : 2015.04.29 12:48|수정 : 2015.04.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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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부와 자원봉사 같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부총액은 한해 12조 원 규모로 7년 사이에 1.5배 증가했고, 기부 참여횟수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기부총액이 지난 2006년 8조 1천400억 원에서 2013년 12조 4천900억 원으로 7년 새 1.5배 늘어났습니다.

현금 기부 참여 횟수는 지난 2011년 한 해 평균 6.2회에서 2013년엔 6.5회로 늘었습니다.

기부 연령층은 4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30대 38%, 20대 25% 순입니다.

학력이 높을수록 기부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원봉사 참여율은 18%, 자원봉사 참여 횟수는 평균 7.9회로 조사됐고, 10대 참여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도 2011년 368명에서 2013년 416명으로 늘었습니다.

장기 이식은 신장과 간, 안구 이식이 전체의 91%를 차지했습니다.

복지부는 실태와 설문 조사 결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기부가 늘어나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부와 자원봉사를 비롯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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