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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석을 잡아라"…치열한 재보궐 유세전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4.29 02:40|수정 : 2015.04.2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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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 8개 광역 기초의원 선거구의 재보궐선거가 오늘(29일) 실시됩니다. 여야 모두 국회의원 선거구 2곳에서 승리를 목표로 어젯밤까지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재보궐선거 투표가 오늘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모두 309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8곳의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치러집니다.

오늘 투표는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르면 오늘 밤 10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야권분열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으로 선거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었던 어젯밤 자정까지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네 지역 모두가 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힘이 있어야만 그 지역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 그리고 인사 실패, 나아가 부정부패까지 (투표로) 재보선에서 심판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풍향계이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정국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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