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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대화 기대 일러…8월 을지훈련 감행말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4.28 16:46|수정 : 2015.04.28 17:34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 종료만으로 대화 재개를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연일 남한 당국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전쟁연습이 계속되는 한 대화는 있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남한 당국이 미국과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대화와 협력,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남한에서 독수리훈련 종료와 관련해 대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여론이 나돌고 있다며, "북침 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아무 일도 없은 듯이 대화와 협력을 운운하는 것은 파렴치의 극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는 8월부터 남한에서는 을지훈련이 감행될 예정이라며, "남한 당국은 대화를 말하기 전에 북침 군사연습부터 중지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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