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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 "'썸남썸녀' 이후, 여배우 아닌 개그우먼으로 본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28 16:18|수정 : 2015.04.28 16:18


‘썸남썸녀’에 출연하는 배우 채정안이 본인의 진짜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채정안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썸남썸녀’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파일럿 방송 이후의 반응에 대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싶었는데, 그건 성공한 거 같다. 채정안이 아닌 장정안(본명)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지난 설특집 파일럿 ‘썸남썸녀’에 출연해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도도한 모습이 아닌, 꾸밈없는 행동과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채정안은 “당시에 지인들이 출연을 말렸다. 그냥 ‘차도녀’ 이미지로 편하게 가자고 했다. 사실 전 그게 좀 답답했었다.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썸남썸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파일럿 방송 이후 화제의 주인공이 된 채정안. 그는 “공공장소에 갔을 때, 예전엔 대중의 시선이 좀 차가왔다면, 이제는 웃는다. 따뜻한 시선이 고맙긴 한데, 여배우가 아닌 개그우먼이 된 느낌이다. 어느 자리에선 ‘와서 좀 웃겨라’는 주문도 받는다. 시키니까 하긴 하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상황이 제게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스타들이 함께 진정한 짝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앞서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시청자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아 결국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이날 밤부터 '썸남썸녀'는 매주 화요일 밤을 책임지게 된다.

‘썸남썸녀’를 통해 짝찾기에 나설 10인의 남녀스타는 배우 김정난, 선우선, 채정안, 심형탁, 김지훈, 이수경, 윤소이, 가수 채연, 강균성, 서인영이다. 이들은 셋, 또는 넷씩 짝을 이뤄 동고동락하며 사랑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러면서 서로 소개팅을 주선하기도 하고, 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며 ‘진실한 사랑찾기’란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정규 편성된 ‘썸남썸녀’는 28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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