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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항만물동량 1.9%↓…조선·건설원자재 줄어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4.28 14:22|수정 : 2015.04.28 14:22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3억 4천839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입화물은 2억 9천664만 톤, 연안화물은 5천175만 톤을 차지했습니다.

전국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한 616만 5천 TEU를 기록했고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억 4천만여 톤으로 4.5% 감소했습니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대를 의미합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품목별로는 자동차 13.7%, 목재 31.4%, 화공품 9.0% 증가한 반면, 철재 13.1%, 시멘트 7.15, 모래 6.5% 등 조선·건설관련 원자재 물동량이 줄었습니다.

철재의 경우 평택과 당진항 인근 철강 업체의 수입 감소와 고현항으로 반입되는 조선블럭 물량 감소가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세계 10대 항만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한 511만 9천 TEU를 처리했고 이 가운데 부산항이 5.7% 증가한 470만 9천 TEU를 처리해 세계 6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중국 상하이항이고, 싱가포르항과 중국 선전항, 중국 닝보-저우산항과 홍콩이 차례로 5위까지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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