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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0타수 무안타…타율 1할 '붕괴'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4.28 14:25|수정 : 2015.04.28 14:25


극도의 부진에 빠진 추신수의 타율이 결국 1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삼진 2개를 포함 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지난 19일 시애틀전에서 중전 안타를 친 이후 6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라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시즌 타율도 9푼 6리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텍사스는 시애틀보다 3개 많은 안타 8개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3대 1로 졌습니다.

추신수는 시애틀의 우완 투수인 타이주안 워커에게 철저히 당했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4회 투아웃 2-3루 역전 기회에서는 몸쪽 커터를 잡아당겼지만,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7회 원아웃 1루에서도 커터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9회 원아웃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상대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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