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주안, 손신순 변신! "돛을 올려라"

손주안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하여 근엄한 자태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뮤지컬 배우 부부 김소현-손준호와 아들 주안이는 이순신 장군을 만났다.

주안이는 아빠 손준호와 함께 돛 앞에서 이순신 장군 상황극에 돌입했다. 손준호는 한 쪽 무릎을 꿇고 "장군, 돛을 올려도 되겠사옵니까"라며 연기를 펼쳤다.

주안이는 "왜 그래?"라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손준호는 당황하지 않고 "바람이 세서 돛을 올리려고 합니다"라고 순발력 있게 대응했다.

이어 주안이는 계속 "왜?"라며 거듭 물었다. 손준호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했던 말을 반복했다.

그러자 주안이는 자세를 바꿔 "돛을 올려라"라며 힘차게 명령했다. 미간을 찌푸린 주안이는 제법 용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손준호는 재빠르게 돛을 올렸다.

전시를 본 후, 점심 식사를 하던 중에 김소현은 "세종대왕처럼 되고 싶어? 이순신 장군처럼 되고 싶어?"라고 주안이에게 물었다. 그러자 주안이는 "이순신"이라고 답했다.

손준호는"나를 따르라,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를 말해 명언을 익히도록 했다. 주안이는 걸걸한 목소리로 이순신의 명언을 따라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스타 가족들의 육아 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