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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진짜 후손' 덕수이씨 해군사관생도 있었네

입력 : 2015.04.28 10:56|수정 : 2015.04.28 10:57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탄신 470주년인 오늘(28일) 해군사관학교가 충무공의 후손인 남녀 사관생도 2명을 소개했습니다.

덕수이씨 29대손인 이수현(21·여·3학년) 생도와 이호준(20·2학년) 생도가 충무공의 뒤를 이어 조국 바다를 지키고자 해군사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충무공의 후예'로 불리는 해군사관생도 중에서도 이들은 충무공의 피가 흐르는 진짜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이호준 생도는 해군사관학교 선배인 아버지 이진용 대령(제61비행전대장)과 함께 부자 해군가족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랑스런 충무공의 후손임을 강조한 아버지를 따라 해군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21세기 거북선인 이지스 구축함을 지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수현 생도는 "어릴때부터 집안 어른들께서 들려주는 이순신 제독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며 "충무공 이순신함 함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4천600톤 급 한국형 구축함입니다.

해군사관학교는 대강당에서 사관생도,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무공 탄신 4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어 중령 이상 장교와 계급별 대표들은 별도로 학교 안 충무공 동상을 참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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