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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 왔나' 30도 넘는 고온 이어져…내일 주춤

입력 : 2015.04.27 16:49|수정 : 2015.04.27 16:51


한 주를 시작한 오늘(27일)도 전국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면이 강한 햇볕으로 가열되면서 고온 현상이 지속된 탓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이 31.4도,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 30.8도, 경북 경주시 황성동과 울산 북구 산하동이 각각 30.3도 등 강원 지역과 경상 남북도를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대구가 29.9도, 강릉 29.7도, 울산 29.2도, 청주 28.4도, 광주 27.7도, 전주 27.2도, 수원 25.9도, 서울 24.9도 등이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말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초여름 날씨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청 이남 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8도로 오늘보다 약간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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