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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美 의원들에 '아베 역사관 비판' 서한 보내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4.27 16:23|수정 : 2015.04.27 16:23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이틀 앞둔 오늘(27일) 조 바이든 상원의장,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의원 10여 명에게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인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베 총리와 현 일본 정부의 과거사 부정, 수정주의 역사관의 잘못을 지적하는 서한을 미 의원들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서한에서 위안부 문제 부정,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아베 총리의 빗나간 역사관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제시하며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실현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요인인 만큼 일본은 이웃국가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DC 소재 의사당 등에서 28, 29일 이틀간 아베 총리의 빗나간 역사관과 아베 정부의 '역사 세탁'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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