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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도로 파손 개인택시기사 300명이 감시

입력 : 2015.04.27 15:42|수정 : 2015.04.27 15:42


경기도내 곳곳을 누비는 개인택시기사들이 파손된 도로(포트홀)를 발견하는 즉시 지자체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

도는 27일 수원시 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한국스마트카드 등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날 개인택시 모범 운전자 300명을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으로 위촉했다.

협약에 따라 모니터링단은 택시 운행 중 파손된 도로를 발견하면 지자체에 신고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신고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택시 내 카드결제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위치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신고 내용을 토대로 도로 유지 보수팀이 파손된 도로를 신속하게 복구한다.

최근 5년간 도내 도로 파손은 증가 추세다.

2009년 3만3천건, 2010년 4만4천건, 2011년 5만3천건, 2012년 5만9천건, 지난해 7만4천건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빅파이 프로젝트' 시범과제로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을 활용, 노면상태를 감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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