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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성범죄 전력자 검거

입력 : 2015.04.27 14:09|수정 : 2015.04.27 14:09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 전력이 있는 40대가 1시간 3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로 박 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어제(26일) 오후 10시 구미시 옥계동에서 술을 마시던 중 전자발찌를 자른 뒤 잠적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11시 30분 칠곡군 약목면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보호관찰소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2007년 9월 강간상해죄로 징역 6년을 받고 복역하다가 2013년 6월 법원에서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라는 명령을 받고서 출소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발찌를 파손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자발찌를 훼손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다가 발찌를 끊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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