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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일부 멤버 입대해도 나름의 방법으로 빅뱅 지켜나갈 것"

이정아

입력 : 2015.04.27 09:56|수정 : 2015.04.27 09:56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빅뱅의 활동은 멤버들의 군 입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4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MADE) 공연 이후 기자들과 만났다.

양현석은 “그동안 빅뱅이 앨범을 많이 내지 못해서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한 가지 약속은 지켰다. 많은 그룹들이 계약 문제 등으로 5, 6년 정도 활동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오래가는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지키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뱅 멤버들의 군 입대 후 활동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에 대해 “빅뱅 새 앨범 발매와 군 입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멤버 한 명이나 두 명이 입대하면 나머지 멤버들끼리 앨범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세 명이 입대하면 나머지 둘로만 활동하기에는 좀 힘들 수도 있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빅뱅은 워낙 솔로 활동의 역량도 좋고 잘 다져놓은 편이다. 멤버 전원이 솔로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고 개별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만큼 군대는 당연히 잘 다녀올 것이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첫 월드투어 ‘얼라이브 투어’(ALIVE TOUR)를 개최했던 빅뱅은 당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2개국,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월드투어는 이를 뛰어넘어 중국, 일본, 동남아를 넘어 미주지역까지 약 15개국에서 70회 공연, 14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자신들이 세웠던 기록을 뛰어넘는 스케일의 투어를 시도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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