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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하위 대전, 수원 꺾고 시즌 첫 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4.26 19:02|수정 : 2015.04.26 19:02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하위 대전이 2위 수원을 꺾고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대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1무 6패로 부진을 거듭하던 대전은 아드리아노와 사싸를 투톱으로 내세워 강호 수원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분 유성기의 코너킥을 아드리아노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대전은 이후 정대세와 김은선, 카이오 등을 앞세운 수원의 공세에 밀렸지만, 후반 36분 아드리아노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 골을 뽑아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1분 뒤 수원 염기훈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골 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고 2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수원은 포항과 개막전 패배 이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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