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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EU 대표·伊 총리, 지중해 난민참사 현장 방문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26 16:35|수정 : 2015.04.26 16:35


지중해에서 벌어지는 난민 참사를 막아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지중해 현장을 방문합니다.

3명의 지도자들은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표명하기 위해 지중해 참사 현장을 함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유럽연합 대외관계청이 밝혔습니다.

대외관계청은 성명을 내고 이들 3명이 이탈리아 해군 군함을 타고 시칠리아 섬 주변 해역을 나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중해 난민을 구조하려는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지난주 난민 참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외무·내무 장관 합동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특별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지난 23일 회의에서 지중해 해상순찰 예산을 3배로 늘리고 밀입국 조직을 상대로 군사행동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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