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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추신수, 4경기 연속 무안타…두차례 볼넷 출루

김형열

입력 : 2015.04.26 13:33|수정 : 2015.04.26 13:5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5번째 안타를 친 뒤 4경기째 연속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1할 1푼 4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추신수의 부진 속에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대 1로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추신수는 0대 0으로 맞선 2회 초 원아웃 3루에서 상대 선발 C.J.

윌슨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4회 원아웃 1,2루의 기회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루 주자 애드리안 벨트레를 3루로 보낸 데 만족해야 했고, 6회에는 원아웃 1,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추신수는 4대 1로 뒤진 8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3루수 땅볼로 잡히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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