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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지진 이후 시짱·타이완 등 연쇄지진 공포 확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26 12:17|수정 : 2015.04.26 16:08


네팔 지진 이후 타이완과 시짱 등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해 공포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어제(25일) 오후 5시17분 중국 시짱 르커쩌 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여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짱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다른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지진대망중심 지진예측부는 시짱 지진이 여진이 아닌 다른 지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진예측부 관계자는 네팔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파가 외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에너지가 축적된 지역에서 지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지진 발생 후 주변지역 특히 에너지가 축적된 지역에서 중급 이상의 지진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들을 여진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짱에 이어 타이완 동부 화례현 앞바다에서도 오늘 새벽 4시쯤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진앙 근처의 이란현에서는 진도 3, 타이베이 시 등 북부지역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지만 아직 공식적인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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