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이틀째 결장…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4연승

메이저리그 피츠버그가 강정호가 이틀 연속 벤치를 지킨 가운데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2대 1,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피츠버그는 2회 말 애리조나 고스비쉬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지만, 4회 초 닐 워커의 2루타와 페드로 알바레스의 2루타를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초 투아웃에서 워커의 중월 2루타에 이은 스탈링 마르테의 좌중간 적시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4연전 가운데 첫 3경기에서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머서가 부상 복귀한 24일 컵스전에서는 유격수 자리를 머서에게 내주고 대타로 나섰고, 이후 이틀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