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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서배너 챌린저 결승 진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4.26 10:44|수정 : 2015.04.26 10:44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7위)선수가 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미국의 비욘 프래턴젤로(165위)를 2대 0(6-2 6-4)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2월 호주 론서스턴 챌린저 결승에서 프래턴젤로에게 2대 1로 졌던 정현의 깨끗한 설욕전이었습니다.

2세트 게임스코어 3대 2로 뒤지던 정현은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 세 게임을 따내면서는 상대에게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정현은 결승에서 아일랜드의 제임스 맥기(169위)와 격돌하는데,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퓨처스 대회에서 맥기와 맞붙어 2대 0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정현은 지난해 8월 방콕오픈과 지난 2월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에 이어 챌린저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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