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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재개장 검토' 시민자문단 주중 현장점검

장훈경

입력 : 2015.04.26 07:19|수정 : 2015.04.26 07:47


각종 사고로 영업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자문단이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은 모레와 30일 오전 9시부터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콘서트홀 공사장, 누수가 있었던 수족관, 진동 현상이 발생한 영화관을 방문해 비공개로 현장 점검을 합니다.

서울시는 현장 확인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완벽이 고쳐질 때까지 보완 요구를 할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12월 16일 일부 시설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수족관 누수와 관련해 롯데 측은 지난달 최종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는 자문회의와 현장점검을 거쳐 방수 작업 재확인과 자동 차수문 설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롯데는 이번 달 6일 보완 조치 결과를 다시 제출했고 국민안전처는 16일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전제로 시가 재개장 여부를 결정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재개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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