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네팔 대지진에 세계 각국 구호·애도 물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4.26 09:22|수정 : 2015.04.26 09:22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력한 대지진으로 최악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재난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지원과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초기 구호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독일,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등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은 강진을 겪은 네팔 정부에 구호금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산하 유네스코도 네팔의 옛 왕궁과 수백 년 된 사원 등 오래된 건물 상당수가 무너져 재건을 위한 도움을 줄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구호 단체들의 지원도 이어져 국경없는의사회는 4개 구호팀이 네팔 국경에 인접한 인도 비하르주에서 네팔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