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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향하던 국제여객선, 잇단 기관 고장으로 회항

안서현 기자

입력 : 2015.04.25 14:41|수정 : 2015.04.25 14:41


평택 당진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이 잇단 기관 고장으로 출항한 지 10시간여 만에 회항했습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25일) 새벽 3시 20분쯤 평택 당진항을 떠나 중국 연운항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이 오늘 오후 2시쯤 평택당진항으로 회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애초 여객선은 어제 저녁 7시쯤 중국 연운항으로 출항하려했지만 기관 고장으로 자체 수리한 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출항 40여 분 뒤 또다시 기관 고장이 발생해 평택당진항 근처 방도 남동쪽 3㎞ 해상에서 약 9시간 동안 수리를 받다가 결국 회항했습니다.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568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자체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정밀 수리를 받기 위해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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