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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日, 과거사 문제에 진정성 있는 행동 보여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4.25 08:46|수정 : 2015.04.25 08:46


중남미 4개국 순방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24일)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초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과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 현지 일간지인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 움직임과 일본의 군사력 강화에 대해 우려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정부는 일본이 평화헌법의 정신을 지키면서 지역의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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