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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폭파 협박전화…관광객 한때 대피

최대식 기자

입력 : 2015.04.25 05:06|수정 : 2015.04.25 05:37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폭파하겠다는 전화 한 통에 관광객들이 모두 대피하고 이 일대가 4시간 동안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4일) 낮 11시 반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에 이 같은 전화가 걸려왔으며 발신자는 "관광객들이 짐을 맡기는 라커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원관리청 측은 즉각 자유의 여신상은 물론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있는 관광객들을 섬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공원관리층과 뉴욕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한 라커 속에서 '의심스러운 상자'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이 물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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