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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두 삼성 저지…린드블럼 완투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4.25 02:15|수정 : 2015.04.2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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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선두 삼성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최근 불펜 난조로 뒷심 부족에 시달렸지만, 선발 린드블럼의 완투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피가로를 상대로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손아섭이 1회 2점 홈런에 이어 2회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달아났습니다.

5회 삼성 이승엽에게 홈런을 맞고 4대 2로 쫓겼지만, 곧바로 최준석이 담장을 넘기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린드블럼이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5대 2로 앞선 8회 투구수 110개가 넘어가며 제구력이 흔들려 1점을 더 내줬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린드블럼은 시속 151km 강속구로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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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은 친정팀 SK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김태균의 홈런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선발 안영명에 이어 6회부터 박정진과 권혁이 2이닝씩 막아내며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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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나성범과 손시헌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11대 3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 장원준은 KIA와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3승째를 챙겼고, 넥센은 KT를 9대 2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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