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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농가소득 '흐림'·어가소득 '맑음'…희비교차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4.24 12:46|수정 : 2015.04.24 12:46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이 소폭 증가한데 비해 어가는 상당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농가의 가구당 총소득은 3495만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소득종류별로는 농업외 소득이 1479만원으로 5.8% 줄었지만, 농업소득은 1030만원으로 2.7%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축산수입이 상당히 증가했지만, 쌀 가격이 떨어지고 양파 가격도 급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경영주가 5781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농가의 평균자산은 4억 3182만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고, 평균부채는 2787만원으로 1.9%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은 4101만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습니다.

소득종류별로는 어업외 소득이 1189만원으로 8.7% 감소했지만, 어업소득이 2098만원으로 13.2%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소득으로는 40대 이하 경영주가 6873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어가의 평균자산은 3억 1580만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고, 보유부채는 4140만원으로 2.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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