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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5천116억 원…작년대비 30.5%↓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4.24 10:31|수정 : 2015.04.24 10:31


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급감했습니다.

기아차는 올 1분기에 매출액 11조 1777억원, 영업이익 51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5%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5006억 원보다는 2.2% 증가한 것이어서 지난해 2분기 이후의 감소 추세에서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유로화 하락 등 환율 악화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2.7% 감소한 75만 1080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공장에서는 지난해 동기대비 5.1% 감소한 41만 531대를 팔았고, 해외공장에서는 0.3% 증가한 34만 549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차는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 신흥국들의 경기 부진과 환율 악화, 업체간 경쟁 심화 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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