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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 별도특검 주장 자가당착·자기모순"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4.24 09:34|수정 : 2015.04.24 10:12

"상설특검은 오늘이라도 가능…특검 합의 당분간 어려울 듯"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성완종 특검'을 현행 상설특검법을 따르지 않는 별도 방식으로 실시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자가당착이자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표는 자원외교 특검은 현재 상설특검법으로 하자고 얘기하고, 성완종 특검은 '공정성이 담보된 별도의 특검'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원외교는 공정성이 없는 특검도 좋다는 이야기인지, 무슨 얘기인지 이해할 수 없는 자가당착이자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하자는 것이고, 야당이 이를 원하면 오늘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성완종 특검에 대해 야당이 다른 소리를 하는 것으로 봐서 특검 합의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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