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철도부품 시험성적서 전수 조사…8건 위·변조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4.24 09:26|수정 : 2015.04.24 09:26


국토교통부가 코레일 등 철도운영기관에 제출된 철도부품 시험성적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4개 업체가 제출한 8건이 위조나 변조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과 함께 철도운영기관 15곳에 2008∼2014년 제출된 부품 시험성적서 6천 670건을 모두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적발된 업체에 입찰참가제한 조치를 내리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위·변조 시험성적서로 납품된 부품의 금액은 모두 3억 천 673만 원에 달합니다.

국토부는 위·변조 시험성적서는 모두 2012년 이전에 제출된 것이라면서 부정 납품된 부품 탓에 현재까지 발생한 사고 또는 고장은 없지만 전량 교체나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