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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엔진' 수출 4개월 연속 내리막길 타나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4.24 08:17|수정 : 2015.04.24 08:17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액이 272억 5천 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월말에 수출이 늘어나는 특성을 감안해도 이런 추세라면 4월 한 달간 수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노무라증권은 이와 관련해 한국의 4월 수출이 7.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들어 3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수출이 이달에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면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이후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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