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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충분히 양보했다"…독일에 협상타결 촉구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4.24 04:24|수정 : 2015.04.24 05:22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나 그리스는 충분히 양보했다며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고 그리스 일간 카니메리니가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와 메르켈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EU 정상회의에서 따로 만나 그리스와 채권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을 논의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2월 20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4월 말까지 분할금 72억 유로, 약 8조 3천억원 지급을 위한 협상이 타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치프라스 총리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도 만나 '그리스가 이번 협상에서 70%를 다가갔기 때문에 남은 30%는 채권국들이 다가와야 한다'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치프라스 총리는 다음 주까지 채권단과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최근 실무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유로존 관리들은 최근 협상에서 노동과 연금, 부가가치세율 인상, 민영화 등 4대 긴축 정책 부문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이달 말에 타결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