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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나는 알리보다 뛰어난 복서"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4.23 18:27|수정 : 2015.04.29 10:30


다음 달 3일 파퀴아오와 맞붙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자신을 "무하마드 알리보다 뛰어난 복서"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웨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국 텔레그라프 지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메이웨더는 "알리를 존중하지만, 알리는 레온 스핑크스에게 패한 적이 있고 기록에 남지 않은 패배가 있는데도 가장 위대한 복서라고 불린다"면서, "나는 17살부터 링 위에서 싸웠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아 알리보다 뛰어난 업적을 세웠다"고 자신을 추켜세웠습니다.

메이웨더는 현재 47전 47승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전 상대인 파퀴아오도 자극했습니다.

메이웨더는 "파퀴아오가 나와 같이 서면 키와 덩치에서 밀린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라면서 "필리핀에서도 나를 응원하는 팬이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파퀴아오는 정말 복서이고 그와 나의 대결은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빅매치"라면서도 "나는 긴장할 필요 없이 메이웨더다운 경기만 펼치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파퀴아오의 "신은 나의 편"이란 발언도 꼬집었습니다.

메이웨더는 "신은 모두를 사랑한다, 신을 믿지만 신이 한쪽 편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프로복서이고 나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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