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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 산업기술 '카카오' 등 27가지 선정

입력 : 2015.04.23 16:31|수정 : 2015.04.23 16:31

공학한림원, 2014년 대한민국을 빛낸 산업기술성과 발표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오영호 서강대 교수)은 23일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 '세계 최초 20나노 D램' 등 27가지를 2014년 대한민국을 빛낸 산업기술 성과로 선정해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전문분과위원회(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공학)에서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추천받아 통합집필위원회를 구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014년 대한민국을 빛낸 27가지 산업기술성과'를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 양산에 들어간 초미세 20나노 D램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성은 30% 높이고 소비전력은 25% 줄여 세계 최고 속도, 저전력 IT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모바일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마케팅, 커머스, 게임,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피부재생 효과가 우수한 성장인자의 피부 흡수성을 100배 이상 개선한 '항노화 화장품'도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HDD 대비 전력소모를 55% 줄인 3차원 V-NAND 플래시 기반의 SSD와 고화질(Full HD) 해상도보다 4배 많은 8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영상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대면적 UHD OLED TV 기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148km)를 확보한 전기차 기술과 세계 최초로 우수한 색 재현력을 가진 친환경 양자점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매연저감 성능의 굴착기·휠로더, 시속 400km급 고속철도 인프라시스템 핵심기술 등도 우수 산업기술 성과로 뽑혔다.

공학분야 국내 최고 석학과 산업계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공학한림원은 기술전문가들이 최신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게 하고, 국민에게는 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년도 분야별 산업기술성과'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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