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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상가 털던 10대들 CCTV 실시간 모니터링에 '덜미'

입력 : 2015.04.23 14:50|수정 : 2015.04.23 14:56


심야시간대 빈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10대 2명이 CCTV 모니터링 요원의 신고로 범행 5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김 모(17)군과 이 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21일 오전 2시 4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음식점에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 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군 등이 절도 행각을 벌일 때쯤 성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김 모(57·여)씨는 화면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남성 2명이 상가 주변을 배회하다가 한 음식점 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입니다.

김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시 10분 김 군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수원시 소재 상가 2곳에도 침입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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