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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뒤집힌 차에서 운전자 꺼내자 '펑'…긴급한 구조 순간

입력 : 2015.04.23 16:21|수정 : 2015.04.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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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가 속력을 내고 있습니다. 경찰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 도착한 도로에는 차 한 대가 뒤집어 진 채 연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차량의 운전자는 안전띠에 묶여 차 안에 갇힌 상황. 경찰들은 다급하게 구조에 나섰고 칼을 이용해 안전띠를 잘라내 운전자를 차에서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경찰들이 운전자를 차에서 빼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직후, 차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더니 폭발까지 해버립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운전자가 차에서 나오지 못했다면 큰 인명사고가 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경찰들의 재빠른 구조로 비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구조된 운전자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45세의 여성으로 이 영상을 보도한 미국 CNN방송은 이 여성이 차 안에 독성이 들어있는 병을 열어놓은 채 달리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경찰은 이번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한 시민이 불안정하게 달리고 있는 사고 차량을 보고 경찰에 신고 한 덕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찰은 큰 사고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이 여성 운전자가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지만, 다행히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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