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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표준은 '서울대 출신 55세 남성'

입력 : 2015.04.23 10:53|수정 : 2015.04.23 10:58

CEO 45%가 이공계 출신…여성 CEO 1.3%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표준 '스펙'은 55세의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협회가 코스닥 상장법인 1천64개사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경영인 현황에 따르면 평균 나이는 55.1세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9.3%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21.3%, 20.9%였습니다.

여성 CEO는 16명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했습니다.

CEO를 포함한 전체 등기임원 중에서는 여성이 3.5%(194명)를 차지했습니다.

CEO들의 최종 학력은 대졸(56.3%), 석사(19.2%), 박사(14.4%), 고졸(2.9%) 등이었습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0.1%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9.2%), 연세대(9.1%), 고려대(6.5%), 성균관대(4.1%), 중앙대(3.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계열별로는 이공계열(45.3%), 상경계열(37.1%), 인문사회계열(9.0%) 순으로 많았습니다.

전공은 경영학(25.6%), 전자공학(7.2%), 경제학(5.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외이사는 일반기업 출신이 27.5%로 가장 많았고 교수(27.4%), 법조계(12.2%), 금융기관(11.3%) 출신이 그다음이었습니다.

직원 비중은 남성 75.1%, 여성 24.9%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5.14년입니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사업기간은 22.5년, 자본금은 113억6천만 원이었습니다.

임원과 직원 수는 각각 8.9명, 240.7명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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