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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SM에 있는 이유? 하고 싶은 방송만 하게 해주니까"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23 13:44|수정 : 2015.04.23 13:44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유닛그룹 M&D의 김희철과 정모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전(前) ‘영스트리트’ DJ로서, 마치 친정집에 돌아온 것 같다며 편안하게 방송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같은 그룹 멤버가 DJ로 활동하는 KBS 라디오 ‘려욱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계속 출연요청이 있었지만, 그걸 거절하고 일부러 M&D의 라디오 첫 방송을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로 잡았다며 생색을 냈다.

김희철은 M&D 음반 활동 때 회사에 내건 조건이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만 하게 해달라”였다며 그 정도 파워는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DJ 이국주는 “정말 그게 가능하냐?”며 놀라워했고 김희철은 “그게 바로 내가 큰 회사인 SM에 있는 이유다. 회사에서 그 정도도 못해주면 내가 SM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당당함을 과시했다.

반면 정모는 “나는 프로그램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 군대 가는 프로그램에서 전화가 오더라도 당장 머리 깎고 달려갈 각오가 되어 있다”며 김희철과 180도 다른 자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는 107.7Mhz SBS 파워 FM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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