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속보] 도시가스 요금 또 인하…5월부터 10.3%↓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5.04.23 09:07|수정 : 2015.04.23 09:23


정부가 유가 하락을 반영해 올해 들어 세번째로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3%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5.9%를 내리고 3월에 10.1% 내린 데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요금조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12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LNG 액화천연가스 도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것입니다.

원료비 연동제는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입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했으나 LNG 도입가격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이은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천560만 가구의 연간 가스비는 지난해 평균 67만 6천 원에서 올해 58만 천 원으로 9만 5천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