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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명문대 출신" 속인 카메룬 영어강사 추방

입력 : 2015.04.22 17:30|수정 : 2015.04.22 17:30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캐나다 유명대학 출신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영어 강사로 활동한 카메룬인 M(24)씨를 검거해 강제퇴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2013년 3월 한국어 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한 M씨는 캐나다 유명 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초등학교의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유치원, 학원 등에서 영어 강의를 했습니다.

M씨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유학 중인 카메룬인 F(27·여)씨가 미국 국적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외국인 등록증과 외국대학 졸업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무소 측은 "단기 영어캠프에서는 영어 강사에 대한 신분확인 절차가 엄격하지 않아 M씨와 같은 신분 위장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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