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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임자 연륙교 공사현장서 근로자 사망

입력 : 2015.04.22 17:50|수정 : 2015.04.22 17:50


전남 신안 지도읍-임자도간 연륙교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안전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목포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6분께 신안 증도면 한 선착장 인근 바지선에서 일용직 근로자 A(49)씨가 예인선 선수와 부선에 적재된 강관파일 사이에 끼여 숨졌다.

사고 당시 강한 바람과 조류 영향으로 선박이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해경은 추정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시공사 소장 등을 대상으로 공사 당시 안전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검찰 지휘를 받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이 공사는 총공사비 1천760억원을 들여 지도와 임자간 4.99㎞를 연결한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이 공사는 공정률은 15%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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