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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탄광사고로 19명 사망 확인

입력 : 2015.04.22 16:17|수정 : 2015.04.22 16:17


중국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탄광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2일 오전 현재 19명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황이(黃毅) 중국 국가안전감독총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갱도에 갇혔던 근로자 24명 가운데 시신 19구를 수습했다면서 여전히 갇혀 있는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갱도에서 작업중이던 247명 중 223명이 대피했으며 갱도에 갇힌 24명 중에는 아직까지 3명만이 구조된 상태다.

사고가 난 탄광은 연간 90만t을 생산하는 규모로 산시 다퉁 석탄광산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그룹 측은 사고 직후 자사가 소유한 탄광 전체에 대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검사를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매년 대형 탄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갱도 붕괴와 침수, 가스 폭발 등 탄광사고로 총 93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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