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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식물 있으면 덜 우울하다"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5.04.22 11:43|수정 : 2015.04.22 15:22


식물로 꾸며진 사무실에서 일하면 우울한 감정이나 피로감은 줄어들고 활력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사무실에 놓은 공기정화 식물이 사람 심리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60㎡ 사무실에 3㎡ 규모 식물을 놓은 '그린 사무실'을 만들어 실험한 결과, 그린 사무실에서의 긴장감, 우울감, 분노·적개심, 피로 지수가 일반 사무 공간보다 평균 22% 낮았습니다.

반면 그린 사무실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성 지수는 식물을 설치하지 않은 공간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신적 긴장으로부터의 인지·정서적 회복 능력을 나타내는 주의 회복 척도는 그린 사무실에서 57% 더 높았고 활력 지수도 38% 늘었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식물은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아스플레니움, 드라세나, 접란, 싱고니움 등 20여 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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