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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농구선수 이종현,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4.22 11:55|수정 : 2015.04.22 11:55


고려대 농구 선수 이종현이 미국 프로농구 NBA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키 2m 6cm의 장신 센터인 이종현은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했고, 여름에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도 초청받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인터넷 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도 이종현이 소개됐습니다.

이종현은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들 가운데 1994년생 선수들의 랭킹에서 47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올해 NBA 드래프트에서 이종현이 지명을 받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종현이 올해 NBA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하는 것은 당장 올해 뽑히겠다는 것이 아니라 올해 서머리그에 출전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NBA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해야 서머리그 출전 자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는 6월 25일에 열리고, 서머리그는 7월에 개최됩니다.

결국 올해에는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해 서머리그에서 NBA 구단들로부터 기량을 평가받은 뒤 본격적인 NBA 도전은 다음 시즌이나 대학 졸업 이후에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종현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04년 하승진이 NBA 드래프트에 도전해 2라운드 17번,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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