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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철민, 불 붙은 아내 껴안아 구했다…"감동"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4.22 13:52|수정 : 2015.04.22 13:52


배우 이철민의 아내 김미경이 자신을 구한 남편의 감동사연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서 김미경은 얼마 전 요리를 하던 중 옷으로 불이 옮겨 붙어 머리카락까지 불이 타올라 온몸이 불로 뒤덮였던 아찔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미경은 자신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남편 이철민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에게 뛰어들며 옷을 벗어 안아주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꺼질 작은 불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철민은 자신의 몸을 던져 김미경을 보호했다고 한다.

김미경은 신속한 남편의 대처 때문에 화상을 하나도 입지 않았다며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모든 사람들은 “진짜 멋있다”, “감동적이다”라며 입을 모아 이철민을 칭찬했다.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성대현은 “‘백년손님’에 출연한 아내들은 뭔가 특별하다”면서 폐차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겪었던 한숙희와 온몸에 불이 붙은 김미경을 가리키며 “차가 폐차되어도 멀쩡, 몸에 불이 붙어도 멀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경이 밝힌 이철민의 감동사연은 오는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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