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서울시, 활동 마비 뉴타운 28곳 직권 해제키로

정성엽 기자

입력 : 2015.04.22 11:33|수정 : 2015.04.22 11:33


서울시가 시내 324곳에 달하는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 대한 향후 수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재건축, 재개발 지역 가운데 추진 주체가 있다고 판단한 327곳을 정상추진, 정체, 추진곤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관리하겠다고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상추진 지역으로 구분된 곳들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개발 조건을 완화해주고, 조합의 운영자금 융자금을 대폭 인상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정체 구역엔 갈등 조정전문가를 파견해 주민 합의를 도출한 뒤 향후 진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추진 곤란으로 구분된 지역은 사실상 사업 추진이 어려워 이대로 방치할 경우 주민피해가 가중되는 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추진이 곤란한 지역 28곳을 직권 해제하고, 나머지는 주민이 원할 경우 대안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칩입니다.

직접 해제 대상 지역은 5년 이상 사업추진이 정체된 지역으로 추진 주체 활동이 중지됐거나 주민스스로 추진이나 해산같은 의사결정 활동이 없는 구역을 선정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