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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개통 2년…하루 승객 3만 명 돌파

최웅기 기자

입력 : 2015.04.22 12:48|수정 : 2015.04.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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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2일)은 용인경전철 하루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용인경전철이 운행을 시작한 지 오는 26일이면 2년입니다.

하루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서면서 용인지역의 대중교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출퇴근시간대 용인경전철은 앉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박원철/용인시 기흥구 : 빨리빨리 5분마다 한 대씩 오니까 출퇴근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용인에서 서울을 갈 때도 경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영순/용인시 기흥구 : 서울 나가려고 경전철을 탔어요. 여기서 타고 기흥역에서 환승이 되니까 제가 강남을 가는데 논스톱으로 가니까 좋더라고요.]

용인경전철이 운행을 시작한 지 오는 26일이면 2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하루 이용객이 8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보다 4배 가까이나 많은 하루 3만 명이 경전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용인시가 경전철 운영회사에 줘야 하는 운영비는 한해 295억 원, 이용승객이 3만 명을 돌파했지만, 한 해 수익은 이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예상수익 가운데 상당 부분이 경로 우대와 환승에 따른 할인으로 지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인시는 경전철 내부와 역사에 광고를 유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용인경전철에 대한 연결교통망을 지속적으로 늘려서 이용승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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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어린이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성남 시내에서는 열 번째 시립도서관입니다.

판교 어린이 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동화 구연실과 놀이방, 2층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어른 열람실 등이 꾸며졌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해서 유아 화장실과 수유실 등이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판교 어린이 도서관은 LH 공사가 판교 신도시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으로 지어서 성남시에 기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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