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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입시지옥'…中명문고 '자살방지철창' 설치

정연 기자

입력 : 2015.04.22 10:44|수정 : 2015.04.22 11:07

'학교가 감옥이냐' 비판도…학교측 "안전 위한 조치일뿐" 주장


중국에서 대입시험인 가오카오가 한 달 정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의 한 지방 명문고가 학교 건물 난간 전체에 자살방지용 철창을 설치했습니다.

중국의 수도권 허베이성 지역의 명문고인 헝수이 제2고등학교로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새벽 5시30분에 기상해 밤 10시10분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학생 두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중국의 가오카오는 통상 6월 초에 진행되며 올해에는 900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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