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1순위 마감 전년대비 11%p↑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 1순위 마감단지가 11%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년간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1순위 마감은 2013년 38.3%에서 지난해 49.3%로 11% 포인트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중소형 1순위 마감은 2013년 16.1%에서 지난해 19.4%로 3.3% 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올해 들어서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어제까지 수도권 분양물량에서 중대형 2천50가구의 58.1%에 해당하는 천192가구가 1순위 마감됐습니다.

닥터아파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중대형의 분양물량은 줄었지만 중대형을 찾는 수요자는 점차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실제로 중대형 분양물량은 2013년 만 8천727가구에서 지난해 만 천308가구로 39.6%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