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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등록차 2천만 대 돌파…교통량 10년 전보다 13.6%↑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5.04.22 10:45|수정 : 2015.04.22 10:45


지난해 전국 주요 도로의 평균 일 교통량은 만 3천378대로, 10년 전인 2004년 만 천771대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일 교통량은 전체 조사대상 도로구간 중 임의의 지점에서 하루 교통량을 조사했을 때 추정되는 값입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04년 천 493만 4천대였으나 지난해에는 2천 11만 8천대를 기록해 2천만대를 처음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도 교통량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평균 일 교통량은 전년보다 1.6% 증가했고 자동차 등록 대수는 3.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교통량은 지난해 유가가 급락했다고 해서 교통량이 급격히 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교통량 증가율은 2013년 2.8%에서 지난해 1.6%로 둔화했습니다.

월별 교통량은 평균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휴가철인 8월이 108%로 가장 많고, 2월이 89%로 가장 적었습니다.

요일별 교통량은 월∼목요일 주중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금요일부터 증가해 토요일은 평균 대비 108.7%로 가장 많고, 일요일은 94.1%로 가장 적었습니다.

최대 교통량을 보인 구간은 지난해에 이어 자유로 서울시 경계∼장항나들목 구간이 하루 23만 5천여대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경부고속도로 신갈∼양재 구간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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