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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희생자 가구에 생활지원금 259만 원 지원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4.22 09:03|수정 : 2015.04.22 09:46


정부가 세월호 희생자 가구에 생활지원금 259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2차 세월호 피해자 지원 추모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피해자 지원 대책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구에 4인 기준으로 259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1차례 지급하고,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피해자 가구에는 절반에 해당하는 129만 5천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세월호에서 구조된 피해자와, 희생자의 직계 가족들에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각종 질병이나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지원금을 내년 3월 28일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월 개소한 안산트라우마센터에서는 피해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경기교육청과 교육부는 안산 교육회복지원단을 중심으로 오는 2017년 3월까지 소아정신과전문의 학교내 배치 등 단원고 교육정상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피해자의 금융 채무 부담완화 등 금융지원 대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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